거의 모든 자유가 박탈된 나치 강제수용소에서 살아남아 로고테라피라는 정신치료 방법을 창안한 의사 빅터 프랭클은 이렇게 말합니다.

"강제 수용소가 인간으로부터 많은 자유를 뺴앗아갈 수 있어도 단 한 가지, 마지막 남은 인간의 자유, 주어진 환경에서 자신의 태도를 결정하고 자기 자신의 길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만은 빼앗아갈 수 없다는 것은, 이것이 옳다는 것을 입증하기에 충분한 진리이다."

코로나의 장기화라는 주어진 환경 가운데 우리는 어떤 걸 할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. 코로나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 집정리를 하시는 분들도 많았고 이사를 하시는 분들도 많으셨습니다.
그래서 입지 않는 옷들을 정리하여 기부하면 어떨까?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.

 제 3세계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에 앞장서고 있는 옷캔이라는 비영리단체와 컨택하여 기부를 진행하게 되었는데요. 많은 직원분들께서 기쁜 마음으로 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주셨습니다.
한 때는 소중하게 입었지만 지금은 입지 않는 옷이나 작아진 아이 옷 등을 기부해주셨습니다.

어제 저희가 옷캔에 기부했던 옷들이 튀니지로 떠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어 공유드립니다.
기부에 참여해 주신 임직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.